연서중학교 도서관은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높은 책장이 있는 부분과 수업 및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공간의 균질성이 부족하여 좁고 어두워 보이는 곳이었다. 기존의 직사각형의 서가를 병렬로 배치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제작가구를 사용해 구조 기둥을 감싸는 방식으로 서가를 기둥형태로 곳곳에 배치하여 도서관의 면적활용을 극대화하였고 제작서가 또한 지그재그 방식과 녹색을 사용하여 보다 다채로워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또한 제작서가는 책을 보관하는 곳뿐만 아니라 크기를 조절하여 부분적으로 학생이 앉아서 책을 읽는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내측 창에 인접하여 책을 정독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였고 가장안쪽에 서가로 둘러싸여 있는 계단식공간을 계획하여 도서관 안에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